[제15회 트위터 해시태그 이벤트] #왜나는너를언팔하는가

2013년 2월 18일 월요일

트위터 사용자마다 팔로잉을 하는 기준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팔로잉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관심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메시지, 실시간 글로벌 뉴스, 좋아하는 스타의 일상 등 내 입맛에 쏙 맞는 정보를 매일매일 타임라인에서 받아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정말 보고 싶은, 관심 있는 정보만 보기 위해서는 타임라인도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언팔’ 즉, 팔로잉을그만두어 더 이상 해당 계정의 트윗이 내 타임라인에 보이지 않게 설정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여러분께서는 언제 언팔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는지요? 이번 주 해시태그 이벤트는 #왜나는너를언팔하는가입니다.

어떤 트위터 사용자께서 이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아무리 좋은 내용의 트윗이고, 실제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트위터 사용자라고 하더라도 너무 비슷한 내용으로 지나치게 자주 트윗이 타임라인에 보이게 되면 언팔을 하게 된다고…

지나치게 자주 보이는 트윗 만큼이나 불쾌한 비속어, 욕설 트윗도 타임라인에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 아름답게 사용해야, 그 안에 생각까지 잘 전달이 되겠지요?

해외의 경우는 어떨까요? #Unfollow 해시태그를 사용해서 살펴보았더니, 국내 트위터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비슷한 내용의 트윗을폭발적으로 작성하거나, 파티 사진이나 다이어트 실천같이 큰 의미가 없는 개인적인 내용의 트윗을 너무 많이 공유할 때 언팔을 한다고 하네요.

이 중에서도 엄청난 자신감을 표한 고양이님의 트윗이 눈에 띄어 소개해 드립니다. 

“날 언팔하는건 나와 사랑에 빠질까봐 이지요? 다 알아요”라니… 고양이님의 치명적인 매력에 언팔을 하려다가도 움찔하겠는걸요?

무조건적인 맞팔보다는 여러분의 타임라인을 더욱 흥미진진하고 유용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한 팔로잉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트윗을 올릴 때는 여러분이 작성한 트윗이 다른 팔로워 분들의 타임라인의 한 부분이라는 점도 감안하시어 센스 있게, 멋진 트윗팅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