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3차 #투명성 보고서

2013년 8월 1일 목요일

지난 1월 트위터가 2차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그 동안 정보 보호 이슈와 관련한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예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저희는 정보의 투명한 공유가 세계 곳곳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힘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위터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받은 요청 사항들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투명성 보고서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미국 내에서는 기업들이 국가 보안 관련 요청을 받았을 때 과연 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는가의 여부, 공개가 가능하다면 과연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는가에 대해 매우 중요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트위터는 다른 IT 기업 및 시민 단체들과 함께 미국 정부가 정보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저희는 공개가 가능한 일반적인 요청 건수와는 별도로, 해외정보감시법(FISA)에 근거한 요청을 포함하여 모든 국가 보안과 관련한 정부의 요청 건수를 공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공개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트위터 3차 #투명성 보고서

트위터 3차 #투명성 보고서

이번에 발표된 투명성 보고서에는 미국의 정보 요청 타입에 대한 두 가지 데이터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각각 상호 사법 공조 조약(MLAT, Mutual Legal Assistance Treaty) 관련 요청의 비율과 적 (Pen Register / Trap and Trace) 요청 비율이며,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트윗 내용을 숨겨달라는 요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6개월간 혐오나 비방하는 내용이 포함된 트윗을 숨겨달라고 요청한 국가가 2개국에서 무려 7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저희는 공개하지 않았던 일부 트윗 내용들을 처음으로 다시 공개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트위터가 한 기업으로서 겪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 다 말씀 드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번 정보 요청 건수의 공개 문제와 같이 사용자들의 권익을 쟁취해내기 위해 트위터가 최선을 다하더라도, 이러한 노력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불러온다는 보장은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는 외부로부터 어떤 요청을 받고 있는지, 아울러 이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에 대해 항상 투명하게 밝히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