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쪽지(DM)에서 이제 140자 제한이 사라집니다

2015년 8월 13일 목요일

오늘 트위터 쪽지(DM, Direct Message) 기능을 사용해 보셨다면 140자 제한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눈치 채셨을텐데요. 쪽지 하나에 평소보다 많은 이야기를 담으셨더라도 여전히 더 쓸 수 있는 여유가 남아 있을 것입니다.

트위터는 공개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플랫폼이지만, 쪽지는 재미있는 사진, 뉴스, 사건 등 트위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개인적인 용도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매일 트위터를 통해 오가는 수억 건의 트윗들은 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로 이어질 수 있는 단초가 됩니다. 그래서 트위터는 지난 몇 달간 쪽지 기능에 많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번 140자 제한 폐지는 트위터를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좀더 유용하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대대적인 변화가 될 것입니다.

아마도 이번 정책 변화가 트위터의 다른 기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트윗 등 다른 기능에는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트윗은 140자로 제한되더라도 여전히 풍부한 의사표현의 수단입니다. 사진, 영상, 링크, 바인(Vine) 영상, GIF 이미지, 이모티콘 등을 활용해 트윗해 보세요.

쪽지 글자수 제한 폐지는 안드로이드, iOS, 웹브라우저 접속용 트위터 페이지, 트윗덱(TweetDeck), Mac용 트위터 어플리케이션 등에 동시에 적용됩니다. 몇 주내에 전세계 모든 지역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만약 아직도 쪽지 기능에 글자수 제한이 걸려 있다면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보세요. 참고로, SMS를 통해 주고 받는 쪽지의 글자수는 여전히 140자로 제한됩니다.

트위터 쪽지(DM)에서 이제 140자 제한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