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탄생 9주년을 기념해 돌아보는 주요 이정표

2015년 3월 21일 토요일

트위터가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 받으며 현재의 위상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유저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여러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해시태그와 같은 새로운 기능도, 트위터가 자랑하는 라이브 트윗팅과 같은 신선한 이벤트도 생겨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트위터의 기능들은 이제 트위터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주요 요소들로 자리 잡았고, 보통 명사로 쓰일 만큼 유명해졌습니다.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들께서 만들어주셨던 뜻 깊었던 트위터의 역사적 순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트윗으로 바라본 트위터의 역사

트위터 공동 창립자인 잭 도시(@jack)가 트위터 역사상 최초의 트윗을 날렸습니다. 그 당시에는 서비스의 이름이 “Twttr”라고 불렸습니다.

트위터 유저인 크리스 메시나(@chrismessina)가 동일한 주제로 나누는 실시간 대화에 유용할 것이라며 해시태그(#)의 사용을 제안했습니다.

화성탐사로봇 피닉스(@MarsPhoenix)가 화성에서 얼음을 찾았을 때, NASA는 트위터를 통해 이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트위터 유저인 제니스 크럼스(@jkrums)는 허드슨 강에 비행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에 바로 옆에서 유람선을 타고 있었고, 현장의 모습을 트위터로 알렸습니다.

찰스 왕세자의 의전을 담당하는 영국 왕실의 클레런스하우스(@ClarenceHouse)는 왕실 역사상 최초로 트위터 공식 계정을 만들어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약혼 사실을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소하이브 아타르(@ReallyVirtual)는 의도치 않게 오사바 빈라덴 사살 작전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습니다.

버락 오바마(@BarackObama)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 승리 결과를 공식 발표 행사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먼저 알렸습니다. 그리고 해당 트윗은 2012년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두 개의 폭탄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와 전세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테러와 범인 수색과 관련된 뉴스들이 전파되는 과정에서 트위터는 기자, 경찰 그리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트위터는 TV와 가장 잘 어울리는 채널입니다. 그 사실은 @TheEllenShow의 오스카 셀카로 다시 한 번 입증되었습니다.

2015년: 프랑스 풍자 전문 주간지 샤를리 엡도를 향한 총격 테러가 벌어졌을 때에도 전세계 사람들은 어김없이 트위터를 찾았습니다. 당시 @joachimroncin의 트윗은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슬로건이 되었습니다.

트위터를 사랑해주신 유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받아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