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트위터가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온라인 연대의 장을 열었습니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트위터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특별한 트위터블루룸 라이브를 열었습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세계 여성의 날 당일인 8일 저녁 8시에 시작된 블루룸 라이브에는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와 장혜영 정의당 의원,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이 참석했는데요. 시민단체, 정계,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여성으로서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온라인상의 여성 연대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먼저 트위터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성 연대와 세상의 변화가 담긴 비디오를 함께 보는 것으로 방송이 시작되었는데요. 전 세계적인 미투 운동을 일으킨 미국 배우 알리사 밀라노(Alyssa Milano)의 트윗부터 2018년 세상을 들썩인 스쿨미투까지, 트위터에서 시작되어 세상의 변화로 이어진 과정이 기록된 영상이었습니다. 영상 말미에 ‘트위터, 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곳입니다.’, ‘트위터, 그 변화의 시작입니다.’라는 문구가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영상 시청에 이어 진행을 맡은 트위터코리아 윤채은 상무는 세 명의 패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했습니다. 장미꽃은 1908년 3월 8일 미국에서 1만 5천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진행한 시위에서 ‘참정권’을 의미하는 상징물이었습니다. 특히 황소윤은 한쪽 무릎을 굽혀 정중하게 장미꽃을 받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이날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3월 8일에 대한 소회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란희 상임대표는 “보통 3월 8일에는 직접 장미꽃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해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답하며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38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장혜영 의원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여성의 성 평등을 달성하고 쟁취할 것인가가 테마다. 왜 일 년에 한 번 이날을 정해 여성을 기념하는지, 2021년에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고민했다”며 “정치, 시민사회가 함께 싸워서 만들어온 인권의 토대가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금방 취약해지는지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과 동시에 인권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해 패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특히 송란희 상임대표는 앞서 시청한 영상에 나온 미투 현장에 많이 있었다고 밝히며 2018년에 있었던 일들을 회상했는데요. 이에 황소윤은 “2018년은 어떤 일이 있고, 진행되는 지 지켜보는 해였다. 친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친구들이 말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생각나면서 절대 멀리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내 순간을 돌아보고, 어떤 일이 있었고 또, 겪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성찰하는 시간이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송란희 대표는 이에 공감했으며 스쿨미투가 일어난 용화여고 사건과 관련된 가해자가 3년 만에 1심에서 유죄를 받았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장혜영 의원은 “내가 말할 수 있게 되었구나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변화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 못해온 기분을 알고, 또 말하기 위해 많은 것을 감내한 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확산력이 있는 것 같다”며 “피해자 다움이란 없고 가해자 다움도 없다. 미투의 파장을 각자의 일상에서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미투 운동이 가져온 변화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송란희 상임대표는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진행해 성공적으로 확산되었던 해시태그 캠페인도 소개했습니다. 2017년에 가정 폭력 피해자들이 머무는 쉼터에 가해자가 침입했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일이 있었는데요. 이 현실을 접한 한국여성의전화가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경찰이라니_가해자인줄 을 사용한 운동을 벌였고, 해당 사건이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송란희 상임대표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의견을 모아 책자로 경찰청에 제공했고, 경찰 쪽에서는 교육에 사용하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온라인 운동의 파급력을 실감한 사례다”고 덧붙였습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해시태그 #세계여성의날, #우리는여성이다 로 응원을 전한 트윗을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주변의 여성들이 얼마나 강인하고 빼어난 지 깨닫는 순간 우리는 다 함께 전진한다”, “우리는 더 거칠고 탐욕스러우며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 등의 멋진 트윗이 소개되었는데요. 더 많은 이야기와 응원, 연대는 트위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짧은 방송 시간을 뒤로하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시간에서도 세 패널은 여성 연대와 관련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장혜영 의원은 “여성이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리더가 될 때 모두에게 살기 좋은 평등한 사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우리는 늘 연결되어 있다”고 인사를 전했으며, 송란희 상임대표는 “어제, 오늘도 채용 성차별 문제가 발생했다. 오늘을 견뎌내고 내일로 나아가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 많은 여성들이 견뎌내지 않아도 되는 삶을 만드는데 가 닿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소윤은 “음악을 열심히 하고 좋은 무대 보여드리는 것. 재밌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게 가장 보탬이 되는 일일 것 같다. 부조리함을 가사로, 삶으로 표현해내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이날의 트위터블루룸 라이브에는 블로그에 담기지 않은 온라인상의 여성 연대가 가지는 힘과 의미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블루룸 라이브는 트위터코리아 공식 계정(@TwitterKorea)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생방송을 놓치셨다면 꼭!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또한 트위터가 3월 한 달간 제공하는 특별한 이모지를 사용해 온라인 여성 연대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특별히 #세계여성의날, #여성의날, #InternationalWomensDay 버전과 #WeAreWomen, #우리는여성이다 특별 캠페인의 이모지가 제공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이야기를 이루고 있으니 여러분의 이야기도 함께 트윗해주시기 바랍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트위터는 우리 사회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여성들의 목소리를 확장시키며, 사람들을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트위터는 앞으로도 여성을 비롯한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
볼 수 없는 트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