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빅데이터 인사이트 "#BeyondKPOP : K팝 뮤직을 넘어 영화, 드라마, 웹툰까지 K-컬쳐의 글로벌화"

트위터, K-POP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의 글로벌 대화량 확산의 중심

트위터가 ‘2021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글로벌 음악산업 트렌드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BeyondKPOP : K팝 뮤직을 넘어 영화, 드라마, 웹툰까지 K-컬쳐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한 이번 발표에서는 K-POP 및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트위터의 영향력을 짚어 보았는데요. 트위터 빅데이터를 통해 K-POP이 음악을 넘어 영화, 드라마, 웹툰, 패션, 뷰티, 게임 등 다양한 문화가 결합된 ‘한국에서 출발한 대중문화 장르’로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당 데이터는 트위터가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2018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3년간의 전세계 영문 트윗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통해 집계한 결과로, 전체 발표 내용은 ‘#BeyondKPOP : K팝 뮤직을 넘어 영화, 드라마, 웹툰까지 K-컬쳐의 글로벌화’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이번 발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드라마: K-POP과의 연관성

트위터는 이번 발표를 통해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한국 드라마, 웹툰, 영화 TOP20’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드라마’ 순위에는 ‘킹덤’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서 원작 웹툰에 기반한 ‘이태원 클라쓰’가 2위, 아스트로의 차은우의 출연이 관심을 모았던 ‘여신강림’이 3위, 배우 송중기와 2PM의 옥택연이 출연한 ‘빈센조’가 4위를 차지했는데요. 이외에도 ‘SKY 캐슬’,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슬기로운 의사생활’, ‘도깨비’, ‘펜트하우스’,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카이로스’, ‘비밀의 숲’ 등의 드라마가 TOP2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서 주목해 보아야 할 점은 K-POP으로부터 시작된 이태원클라쓰라는 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다른 K-드라마까지 확장되면서 지속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태원클라쓰’ 영문 키워드의 트위터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상반기 방영 시기에는 드라마 주제와 배우, OST ‘Sweet Night’에 참여한 방탄소년단 뷔에 대한 관심이 주로 확인됐으나 2021년 상반기에는 11개의 드라마 작품이 ‘이태원클라쓰’의 연관키워드로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웹툰: 드라마 원작 웹툰에 대한 관심

K-POP으로 시작된 K-드라마의 인기는 자연스럽게 원작 웹툰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웹툰’ 1위는 드라마 순위 3위에도 올랐던 ‘여신강림’이었습니다.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스위트홈’이 2위, 글로벌 누적 조회 수 45억 뷰를 돌파한 ‘신의 탑’ 이 3위, ‘이태원클라쓰’, ‘노블레스’가 각각 4위, 5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6위에 오른 ‘나빌레라’는 방탄소년단의 뷔가 팬카페에 추천하면서 화제를 모은 웹툰인데요. TOP10 중 4개의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되어 팬덤을 확장시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무비: 감독 중심의 팬덤 형성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무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1위, 윤여정 배우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영화 ‘미나리’가 2위에 올랐습니다. 영화 순위에서는 봉준호 감독을 포함하여 유명 감독들의 팬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옥자’, ‘마더’, ‘괴물’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박쥐’, 연상호 감독의 ‘반도’, ‘부산행’을 포함해 ‘승리호’, ‘스윙키즈’, ‘콜’, ‘신과함께', ‘엑시트’,  ‘소리도 없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TOP20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봉준호 감독’ 키워드의 연관어도 살펴보았습니다.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부터 ‘마더’, ‘설국열차’ 등 봉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 박찬욱, 이창동 감독까지 한국 영화에 관한 다양한 키워드가 연관어로 나타났는데요. 봉준호 감독에 대한 호기심이 K-무비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와 K팝 팬덤 컬쳐의 시너지

K-POP 팬덤은 사회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특징을 가지며,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총공을 벌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영향력을 가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K-POP 뮤직에서 출발한 팬덤이 다양한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지만 결국 K-콘텐츠 관련 대화는 트위터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K-POP 팬덤 문화가 ‘실시간성’, ‘오픈성’, ‘대화형’이라는 트위터의 플랫폼 특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최근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트위터 내 팬덤이 형성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영화, 드라마, 웹툰이 소개될 것입니다. 트위터는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는 과정에서 트위터 내 팬덤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파트너십은 물론 #TwitterBlueroom, 스페이스(@TwitterSpaces) 등 한국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한 트위터의 다양한 활동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