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드(Safety Mode)를 소개합니다

이용자마다 트위터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모두 다릅니다. 그동안 트위터는 이용자가 더욱 편안하게 트위터를 즐기고, 이용자 스스로 트위터 사용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과 설정을 출시했습니다. 이제 트위터는 이용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소통 방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보고 싶지 않은 트윗과 대화는 트위터 내 대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는 안전모드(Safety Mode)를 새롭게 도입해 이용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상호작용을 줄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 시각 9월 2일부터 언어 설정이 ‘영어’로 된 계정 중 소규모의 피드백 그룹을 선별해 안전모드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전모드는 iOS, 안드로이드 및 Twitter.com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모드 사용 방법

안전모드는 모욕적이거나 악의적인 발언 등 유해한 언어를 사용해 반복적으로 원하지 않는 답글이나 멘션을 보내는 계정을 7일 동안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안전모드를 활성화하면, 트위터 시스템이 트윗의 내용 및 트윗 작성자와 이용자의 관계를 모두 고려해 유해 여부를 판단한 뒤 계정을 자동 차단합니다. 다만 이용자가 팔로우하거나 자주 소통하는 계정의 경우 이용자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간주해 자동으로 차단하지 않습니다.

트위터에 의해 유해하다고 판단된 트윗 작성자는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안전모드에 의해 차단된 이용자는 여러분의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트윗을 확인할 수 없으며 다이렉트 메시지(DM) 발송도 제한됩니다.

이용자는 안전모드를 통해 신고된 트윗이나 일시적으로 차단된 계정에 대한 세부 정보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안전모드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해당 정보를 요약한 알림을 받게 됩니다. 현재 안전모드는 베타 테스트 중이기 때문에 정확히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는 언제든지 설정에서 안전모드로 인해 자동 차단된 계정을 확인하고 차단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모드 시스템의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안전모드를 출시한 이유

트위터는 이용자에게 건전한 공공대화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이용자의 건전한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를 제한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안전모드를 통해 유해한 발언의 확산과 가시성을 줄여 트위터 이용 경험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안전모드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트위터 신뢰 및 안전 위원회(Trust and Safety Council) 등 온라인 안전과 정신건강 및 인권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안전모드에 대한 피드백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피드백 세션을 통해 취합된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모드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잠재적인 기술 조작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안전모드 테스트에 참여할 피드백 그룹을 구성하는데도 파트너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모드의 테스트는 소외계층 및 여성 언론인을 우선순위에 두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트위터는 온라인 내 젠더 기반 폭력 및 학대에 대응하고 있는 월드와이드웹 재단(World Wide Web Foundation)의 프레임워크에 적극 협력해 안전모드와 같이 여성들에게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한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향후 계획

트위터는 테스트 기간 안전모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안전모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조정해 트위터 내 모든 이용자에게 안전모드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트위터는 이용자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공공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더 많은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니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